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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Insight] 과거의 시장 하락 사례를 돌아보니

김홍규 2025-04-08 조회수 245

최근 시장의 변동성 증가는 알려진 대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가져올 물가인상과 경기침체 등의 부정적 효과에 대한 우려와 그간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던 일련의 주도주들에 대한 기술적 조정이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지금과 유사하게 과거 2거래일 동안 10%이상 급락했던 사례들은 1963년 이후 3차례가 있습니다. 1987년 블랙먼데이,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위기입니다. 이때의 의미있는 주식시장의 반등을 만든 방아쇠(트리거)는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정책이 나왔을 때입니다.

1987년에는 연준의 신속한 유동성 공급 의지 표명과 기준금리 인하, 견조한 경제지표 발표가 트리거가 되었고 2008년에는 양적완화 및 제로금리와 기업과 경제지표들의 바닥에 대한 공감대가 트리거가 되었습니다. 2020년 팬데믹에서는 무제한 양적완화와 경기부양 재정정책이 트리거가 되었습니다현재 시점에서는 향후 상호관세 협상과정에서의 긍정적 협의결과와 기술주들의 실적에 관한 강한 시그널 등이 시장의 추세 자체를 강화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입니다

 

당분간 높은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수는 있습니다만 연초대비 S&p500의 고점으로부터의 최대낙폭이 20%에 도달했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한창 고조되었던 2022(- 25.4%), 1차 미중 무역분쟁(-19.8%)에 준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금융위기(-52.6%), 코로나 발발(-33.9%), 2001년 리세션(-34.7%)들에 비해서는 낙폭이 작지만 그 국면들은 현재의 환경과는 격차가 크므로 비교의 실익이 떨어집니다. 아래그림은 주요위기 구간별 최대낙폭 S&P500 10%하락 전후의 수익률입니다. (자료: 미래에셋증권)

 

 




 

과거 2거래일 동안 10%이상 낙폭을 기록했던 경우들도 결국 D+30일 내외에는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앞으로의 시장 부침은 물론 있을 것이지만, 이미 상당한 기술적 조정이 진행되었고, 미국 경제 자체는 아직 양호한 데이터들을 보이고 있으며, 관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증폭되어 반영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지금 시점에서 굳이 적극적 포지션 축소에 나설 이유는 부족해 보입니다. 투자에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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