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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야기된 노이즈와 거시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 연준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와 실업률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미국의 1분기
GDP감소는 수입급증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고 노동 시장은 완전 고용수준이며 물가는 상당한 수준까지 정상화되었다고 언급하는 등 미국
경제펀더멘탈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및 7월 금리인하 확률은 각각
20%와 62%로 낮아졌습니다.
한편 4월 서비스업 PMI는 51.6으로 예상 밖의 반등을 했고 실업률은 4.2%로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 예상에 부합하였습니다.
하지만 잠재수준을 하회하는 미국의 성장률과 점진적 실업률 상승 위험
등 미국 경제의 엇갈린 시그널들이 공존하며, 그 속에서 주식시장은 다소 불안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S&P500기업의 81%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EPS서프라이즈 기업 비중은 75.6%의 비중을 보인 가운데 2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회사 제시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는 관세 리스크 노출 강도에 따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여 관세 정책의 변동 가능성이 시장의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미국 주식시장이 밸류에이션 조정 마무리 후 점진 상승국면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향후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다소 보수적 견지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비해 국내 주식시장은 조선과 방산 등 기존 주도주의 펀더멘털이
훼손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관세충격으로 인한 하락폭을 60%이상 되돌려 주요 기술적 분기점에 다다른
상태로, 최근 달러약세로 야기된 환율 요인이 외국인 수급에 계속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불확실성과 스태그플레이션 노이즈 등으로 달러 자산의
기피 현상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약달러 추이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정부의 공격적 경기부양의지는 위안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는 등 여러 여건상
원화절상의 지속성을 염두에 둘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의 연장선상에서 5월 달러/원 환율 밴드를
1,360~1,420 수준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이는 상반기 중 달러 약세 국면이 유지될 공산이 높다는 가정에 기인합니다.
상대적 원화강세는 외국인 수급을 개선시키는 요인이 되어 KOSPI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적 환율요인과 기존 주도업종 펀더멘털과 반도체, 자동차 등의 중단기 가격 메리트를 감안해볼 때 2분기 중 KOSPI는 2700선 수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의 경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 기준으로 최근의 궤적 차이가 뚜렷합니다.
미국은 관세 논란에 따른 국채 수급 부담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2분기
미 정부의 자금 차입계획 규모가 5,140억 달러로 수급 부담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채금리 상승요인이
되고 있는 등 장기금리의 변동성 국면이 연장될 전망이어서 본격 하향 안정화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비해 한국은 5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와 물가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금리인하 시점이 가까이 온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2차 추경으로 인한 금리 상승요인보다 대내 경기 및 물가현황을
감안한 금리 하락 요인이 더 크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금리 하락 압력 우세속에 박스권 등락이 예상됩니다. 채권
자산에 대한 투자전략 수립시 단기적으로 국내 채권의 메리트가 좀더 고려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AI/반도체 부문은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AI CAPEX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되고 있고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 성장과 12개월 선행 EPS추이의 우상향 추이가 전망되고 있는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긍정적 전망 유지가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이상의 내용들을 종합해볼 때 주식과 채권은 관세로 인한 변동성 하에서
점진적 상승 에너지를 축적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 국내 주식과 채권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5월 및 2분기 투자전략에
참조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이 같은 내용들을 반영하여 5월
리밸런싱에 반영될 것입니다.
현재 당사의 MP들은 이러한
방향성 하에서 높은 시장 적합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소폭의 지역적 비중 조정 레벨에서 제한적 리밸런싱이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당사 전략이 잘 반영되어 있는 자문형 MP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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