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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시장의 주요이슈는 미연준의 금리인하, 트럼프의 정책모멘텀, AI버블론을 둘러싼 노이즈, 한국 세제개편안 등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미 기준금리 인하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①아직 안심할 수 없는 물가지표와 관세의 영향 ② 3%에 달하는 GDP성장률을
들 수 있지만, (1)고용둔화로 인한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 (2) 제한적 인플레이션 추세로 인한 금리인하여력 (3) 중립금리 추정치보다 높아져 있는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 등 금리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는 요인들 역시 상당합니다.이에 따라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연준 금리인하 확률은 89%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8월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9월 금리인하 여부는 더욱 확실한 방향성을 잡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금리인하는 여러 면에서 보험성 금리인하(Insurance Cut)의 성격입니다. 즉 나빠질 위험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성격입니다. 과거
이러한 보험성 금리인하가 단행되었던 주요 시기는 1995년, 1998년, 2019년이었는데, 이중 아시아 금융위기 등의 불안요인 속에서 이루어졌던 1998년의 금리인하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주식시장의 상승은 없었다는 점을 시장 대응에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시장 부담 요인은 S&P500기준 22배에 달하는 미국 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선행PER 기준)과 AI버블론입니다. AI버블론은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들이 매출성장률보다 자본적 지출 (CAPEX)증가율이
높은 양상이어서 투자하는 만큼의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인데, AI 성장단계가 아직 초기인
점과 견조히 상승하고 있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와 매출 추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는
AI활용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을 감안해보면 AI산업에 대한 우려를 덜어 낼 수 있겠습니다.
한국 시장을 전망해보면 8월
배당소득 분리과세 및 대주주 양도세 요건 등이 기대치와 괴리를 보이며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 기대감이 약화되었었지만 9월 세제개편 절충안에 대한 기대 및 자사주 소각의무화 등의 3차
상법개정안, 기타 AI등에 대한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9월 KOSPI 밴드로 3000~3350pt를 전망합니다.
채권의 경우 미국 장기금리의 하방경직성에 따라 듀레이션을 상대적으로
짧게 가져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진행 중인 상호관세 무효 판결 및 항소 등의 진행 과정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기준금리는 10월 인하로 전망하며, 2026년 국고채 발행 232조원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등 수급상의
큰 변동요인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9월 미국채 10년 4.15~4.40%를 예상하며 국고 10년은 2.75~3.0%로 예상합니다.
종합적으로 9월 시장대응
포트폴리오는 글로벌의 경우 AI반도체 및 관련 산업, 금리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헬스케어에 관심을 두면서 국내의 경우 조선, 방산, 전력
설비 등 기존 주도업종의 시장 선도력 하에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금융 및 지주사
등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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